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올가을 농가에서 수확한 배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심훈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복기왕 아산시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올가을 농가에서 수확한 배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심훈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복기왕 아산시장,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기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지난 28일 올가을 농가에서 수확한 배 4만 1000여개 (5300만원 상당)를 아산시에 기탁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원예농협 임직원들이 아산시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생산 농민과 농산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달된 배는 오는 12월 4일부터 아산 관내에 있는 초·중·고 전체학교로 배송해 학생들의 간식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민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아산시의 대표 농산물인 아산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과수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아산배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자연을 품고 자란 배를 먹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물품기탁을 통해 소중한 뜻을 전달해주신 아산원예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천지일보=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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