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3년 연속 최우수 문화콘텐츠… 국비 지원 청신호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문화재청 향교 서원 활용사업인 나주시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국 88개 지자체가 참여한 ‘2017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나주향교-굽은 소나무 학교’가 3년 연속 최우수 문화재 활용 문화콘텐츠에 선정,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해당 평가서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을 시, 문화재청이 부여하는 인센티브제도다.

이번 등재를 통해 나주향교 관련 사업은 향후 각종 평가 절차 없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굽은 소나무학교는 내년 예산으로 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굽은 소나무 학교는 ▲나주이야기꾼강좌 ▲나주예절학당 ▲나주청년학교 ▲부자유친 캠프 ▲나주풍류콘서트 등을 비롯해 주말 예절 교육 및 전통놀이 프로그램인 ▲향교랑 놀자 등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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