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회(이장 오한흥)는 오는 18일부터 9월달까지 ‘반딧불과 함께하는 여름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색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막식이 있는 18일 오후 7시부터 색소폰·통기타 연주, 다함께 노래 부르기 등의 작은음악회(옥천미래음향 김춘호)가 열리고 오후 10시 이후부터 강길따라 숲길따라 반딧불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 체험 비용을 내고 즐길 수 있는 조랑말타기와 옥수수 따기, 포도 따기 등 계절별 농촌체험과 강가 야영체험이 수 있다.

6월 안터마을은 대청호반을 따라 형성된 수풀 사이로 반딧불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다.

반딧불 체험은 어른 1인 5000원, 어린이 1인 3000원, 4인 가족 기준 1만 원이며 옥천주민은 무료다. 체험자는 예약이 필수며 18일 당일에는 반딧불 체험비가 무료다. 단 손전등은 반딧불 보호를 위해 사용이 금지된다.

안터마을 오한흥 이장은 “이곳 반딧불은 인공이 아닌 자연 그 자체다. 개체수도 많은 편이며, 체험자들이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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