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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영동군보건소가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충치경험 및 칫솔질 실천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62.3%가 영구치의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초·중생의 칫솔질 실천에 대한 조사결과는 아침식사 후가 76%, 점심식사 후는 61.5%, 저녁식사 후 59%, 잠자기 직전 65% 등이고, 1일 2회 이상은 95%로 조사돼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는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로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배우기가 쉽고 효과가 좋은 회전법을 권장하고 있다.

회전법이란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치아가 나는 방향대로 돌리면서 잇몸과 함께 닦아주는 방법으로 특히 치아와 치아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를 주의해서 닦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칫솔질 지도뿐만 아니라 불소도포 등의 예방처치도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부모의 관심과 지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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