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1조 6300억원 편성… 승인요청”
“지속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 확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2018년 천안시정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지속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성장으로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여는데 역점을 둔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29일 오전 천안시의회 제20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올해는 기후변화로 가뭄·폭염 등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했다”면서 “새정부 출범 등 대내외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충남에선 최다인 대통령 공약 3건 반영,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 등으로 천안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장기현안과제의 합리적 해결과 지방채무 전액 상환으로 시민의 행복을 한 발 앞당겼다”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SB플라자 착공, 콘텐츠 코리아랩 개소, 업성저수지 수질개선과 수변생태 공원 조성사업 국비확보, 삼거리 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서민 임대 주택 9600여 세대 보급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꼽았다.
구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을 새로운 기회의 마중물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며 2018년 시정 운영의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민선 6기의 노력을 통해 각종 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3년 연속 인터넷소통 대상 등 여러 분야에서 시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구본영 시장이 밝힌 2018년도 시정 운영 방향은 ▲좋은 일자리와 신성장동력 창출로 살기 좋은 천안 구현 ▲천안을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도시로 육성 ▲따뜻한 복지로 더 행복한 사회 구현 ▲건강하고 풍성한 문화·체육·교육도시 기반 마련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 ▲첨단 스마트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 건설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자치행정 실현 등 7대 분야를 제시했다.
이에 시는 내년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력 확보와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역점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으로 ‘더 큰 미래, 더 행복한 천안’을 구현하기 위해 총 1조 6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