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 감독 이미지. (제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박동혁 감독 이미지. (제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선수들과 뛰어난 소통 능력과 도전정신에 기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복기왕)은 2018시즌을 이끌 사령탑으로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2002년 전북에서 프로로 데뷔해 K리그 통산 244경기에 출전 2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맹활약했다. 은퇴 후 울산현대의 스카우터와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2017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수석코치로 전임 송선호 감독을 도와 플레이오프 진출, K리그 챌린지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일반적인 프로팀과 다른 군경 팀의 특성을 빠르게 이해하고 선수들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으로 안정되고 단합되게 만들어 온 것을 높이 사 감독이라는 중임을 맡기게 됐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계자는 “청년 이순신의 고장인 아산의 이미지와 걸맞은 K리그 최연소 지도자를 선임했다”면서 “2018년 시즌 성적과 선수들의 기량 유지·향상 등을 도와 국위선양의 발판을 만드는 데 신임 박동혁 감독의 패기와 도전정신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혁 감독 선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분야별 코치 선임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임 송선호 감독은 구단의 연장 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일선에서 물러나 재충전의 시간을 원했으며 구단과 약속된 1년간의 계약을 마무리했다.[천지일보=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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