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한 ‘서울·경기·강원 종교지도자 평화실현 컨퍼런스’가 28일 경기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한 ‘서울·경기·강원 종교지도자 평화실현 컨퍼런스’가 28일 경기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HWPL 종교연합사무실’ 경서비교로 종교 간 평화 이룬다”
기독교 유교 불교 이슬람교 종교지도자, 평화·화합의 장 마련

[천지일보=박준성·김정필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서울·경기·강원 종교지도자 평화실현 컨퍼런스’가 28일 경기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원택 한국이슬람문화협회 사무총장, 배영기 (사)성균관 유림원로회 부의장, 최윤성 한국기독교미래종교포럼 대표, 유진환 전국범국민구국연합회 의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HWPL 종교연합사무실의 경서비교모임을 통해 종교 간 평화를 이루자고 독려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종교인들은 평화역사라는 입에 발린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평화의 사자가 돼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종교가 서로 적이 됐지만 이제 하늘의 뜻에 입각해 하나가 돼야 한다. 세밀하게 나와 있는 경서를 갖다놓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WPL 이만희 대표가 종교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HWPL 이만희 대표가 종교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김원택 한국이슬람문화협회 사무총장은 “종교 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HWPL에서 추구하는 목표와 활동 방법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종교연합사무실의 경서비교토론은 국내 및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교 배영기 박사는 “생각이 아닌 경서 중심의 발제를 준비하다 보니 한 줄을 쓰면서도 수십권의 경서를 보게 되고, 경청 과정을 통해 타 종단을 이해하게 됐다”며 경서비교토론에 종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최윤성 한국미래종교포럼 대표는 “기독교 안에서조차 협력이 어려워 종교 간 평화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종교연합사무실의 경서비교 모임에 참석하며 생각에 변화가 왔다”며 “이 모임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세계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한편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12종단의 종교지도자들이 평화를 이룰 것을 협약한 후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종교간 평화 연구 모임이다. 현재 127개국에서 24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50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이 참여하여 종교 경서에 담겨있는 평화의 공통 가치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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