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 한국철도공사에서 권태명 광역철도본부장(왼쪽)과 이성호 양주시장(오른쪽)이 회의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지난 2월 17일 한국철도공사에서 권태명 광역철도본부장(왼쪽)과 이성호 양주시장(오른쪽)이 회의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2015년부터 국토부 설득 결실, 광역 급행화 차질없이 마무리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전철1호선 양주 구간 열차가 12월말부터 비첨두 시간대 10회 증회 운행되는 등 시민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과 철도의 공공성 확보와 편의성 제고라는 공동 목표의식을 갖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첨두 시간대 열차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17일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을 직접 면담해 양주, 동두천의 열악한 열차운행 여건을 설명하고 증편운행은 경제성 보다는 공공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 불편 해소와 경기북부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 비용부담 최소화 증편과 장기적인 급행화 필요성을 설득해 연말까지 증편운행을 개시하는 안을 극적으로 합의해 낸 바 있다.

이 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5개월간 수차례 국토부, 지자체, 코레일간 의견 조율을 이어온 결과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전철 급행화 정책과 맞물리며 당초 코레일에서 요구자부담으로 양주역~동두천역간 셔틀열차의 운행을 추진했던 것을 마침내 비용부담 없는 직결 증편운행을 이끌어 내는 결실을 맺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현행 의정부, 양주역까지 운행하는 1호선 열차를 동두천까지 종착역을 연장, 현행 122회에서 132회로 10회 추가 운행하는 내용의 ‘경원선 외곽구간 열차운행계획’을 정성호 국회의원 사무실에 통보했다.

운행계획에 따르면 덕정, 덕계등 양주구간의 비첨두시간대 시격이 기존 3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되며 증회되는 일반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급행으로 전환해 현행 출근시간에만 5회 운행 중인 급행열차가 비첨두시까지 총 15회 운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전철7호선과 GTX 연장 사업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교통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숙원 사업과 지역현안 문제 해소를 위해 발로 직접 뛰는 세일즈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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