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방림초 학생 자치봉사단 학생 30명이 28일 방림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800장을 배달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광주 남구 방림초 학생 자치봉사단 학생 30명이 28일 방림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800장을 배달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모금활동으로 학교 주변(방림2동) 도움 필요한 4가정에 연탄 800장 전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빛고을 혁신학교인 광주 남구 방림초등학교(교장 윤상현) 학생자치 봉사단 학생 30명이 연말연시 봉사에 나섰다.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방림초 학생들은 28일 방림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8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방림2동 뽕뽕다리 마을 축제에서 진행된 학부모 먹거리 장터 수익금과 학생자치회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합해 구입했다. 연탄 800장은 이날 방림2동 이웃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정성껏 모금한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니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됐다”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방림초 구미원 교사는 “앞으로도 실천 위주의 자발적인 학생 봉사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방림동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