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지난 28일 신규로 도입한 방사선암치료기 일렉타VersaHD 가동식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지난 28일 신규로 도입한 방사선암치료기 일렉타VersaHD 가동식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9

“양질의 방사선치료 환경 조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8일 신규로 도입한 방사선암치료기 일렉타VersaHD 가동식을 했다.

가동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문수 병원장, 최미영 노조위원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치료기 소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치료기 관람, 총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일렉타VersaHD는 4차원 초정밀 방사선암치료기로 가장 최신 기종으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를 비롯해 영상추적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치료법을 가장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일반 치료기보다 4배 이상 높은 2200MU의 고선량 치료가 가능해 치료시간도 매우 짧고 환자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확하게 치료한다. 또 암 모양이 아무리 복잡하고 정상조직과 인접해 있어도 정상조직에는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안전한 치료기다.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원장은 “성능이 뛰어난 치료기 2대를 가동함으로써 양질의 방사선치료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면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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