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 왕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배우 메건 마클과 함께 런던 켄징턴 궁의 정원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중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다.두 사람은 2018년 5월 결혼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영국의 해리 왕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배우 메건 마클과 함께 런던 켄징턴 궁의 정원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중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다.두 사람은 2018년 5월 결혼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3)와 할리우드 배우인 메건 마클(36)이 내년 런던 교외의 윈저성에 있는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해리 왕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28일(현지시간) 결혼식 일정과 장소를 이같이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결혼식의 예식, 음악, 꽃, 리셉션 등을 포함한 비용은 영국 왕실에서 부담한다고 켄싱턴궁은 덧붙였다.

개신교 신자인 마클은 결혼식 전까지 영국 성공회 세례를 받는다. 또 앞으로 몇 년간 영국 시민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

해리 왕자 대변인은 식이 치러지는 윈저성에 대해 “두 사람에게 매우 특별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윈저성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다음달 1일 노팅엄에서 공식 약혼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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