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8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현대차 유니크 모델 선두주자인 신형 벨로스터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전시된 신형 벨로스터.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8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현대차 유니크 모델 선두주자인 신형 벨로스터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전시된 신형 벨로스터. (제공: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 미디어프리뷰 개최
카파 1.4·감마 1.6 터보 엔진 장착
유니크 디자인 ‘1+2도어’ 스타일 계승
내년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서 최초공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형 벨로스터’가 1세대의 유니크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춰 돌아왔다. 현대자동차가 JS전사PM TF팀을 조직하고 4년 동안의 개발의 매진한 결실이다.

현대차는 28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벨로스터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했다.

국내 기자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형 벨로스터의 내·외장 디자인, 개발 콘셉트 등 주요 특장점과 마케팅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랠리카의 당당하고 역동적인 모습에 영감을 받아 개발돼 기존의 벨로스터가 가진 디자인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벨로스터의 유니크한 개성은 풍부한 볼륨을 강조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낮은 차체가 드러나는 측면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기존 모델대비 A필라를 조금 뒤쪽으로 이동시켜 차량의 앞부분을 길어 보이게 디자인하고 차체 루프의 윤곽선을 낮춰 날렵한 쿠페와 비슷한 느낌의 비례감을 완성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운전석 뒤쪽에 별도의 도어가 없다. 조수석쪽 후석 도어으로만 2열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1+2 비대칭 도어 콘셉트로 쿠페 스타일 대비 2열의 실용성을 높였고 볼륨 있는 펜더를 강조해 쿠페 스타일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비대칭 구조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형 벨로스터에 맞게 입체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형상으로 구현했다. 범퍼는 조각적이고 입체적인 조형 요소를 적용하고 전후면 모두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높였다.

후면부는 기존 벨로스터의 독특한 개성이었던 센터 머플러를 계승 발전시켜 고유의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게 했고 범퍼 하단에 리어 디퓨저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까지 함께 추구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고 좌우의 색상대비를 통해 더욱 다이나믹한 감성을 추구했다.

또한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입체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

주행 중인 신형 벨로스터. (제공: 현대자동차)
주행 중인 신형 벨로스터. (제공: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는 젊은 감성으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확보해 ‘펀 투 드라이브’를 구현했다.

이을 위해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는 카파 1.4 가솔린 터보와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모델 라인업을 갖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두 모델 모두 7속 DCT를 장착해 민첩한 변속을 가능하게 했고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6속 수동변속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셩 벨로스터에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부여하기 위해 ‘스포츠’ 모드의 가속, 변속 측면에서 HUD 화면이 바뀌는 등 차별화를 뒀다.

또한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징 기술인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시스템을 2세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흡배기 사운드에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해 새로운 사운드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는 유니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다이나믹한 주행 감성까지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먼저 기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고, 신형 벨로스터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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