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軍, 미사일 타격훈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보본부(합참)는 이같이 밝히고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미국 당국과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우리 군은 새벽 3시 23분쯤 동해상으로 북한 도발 원점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지·해·공 동시 탄착개념을 적용한 미사일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