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 연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 ‘케이슨제작장’을 자정까지 개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제청)은 내달 1일부터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 케이슨제작장 개방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 전면부 바닷가에 위치한 케이슨 제작장은 지난 2004년 인천대교 철재구조물 제작을 위해 임시로 설치했다. 인천대교 준공과 동시에 철거 예정이었으나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 등으로 존치 결정됐다.

이에 목재데크와 편의시설, 휴게음식점 등을 보완, 2015년 개방했다. 케이슨제작장은 센트럴파크와 더불어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서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사고 우려 등 개방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한정돼 불편을 제기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경제청은 지난 5월부터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개방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케이슨 제작장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통해 그늘시설 확대와 시민 불편사항 등을 지속해서 보완해 가겠다”며 “송도국제도시뿐만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의 해양경관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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