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증도 상정봉에서 본 한반도지형의 해송숲.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전남 신안군 증도 상정봉에서 본 한반도지형의 해송숲.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서해를 테마로… 증도 한반도해송숲
청정바다와 천일염 이용한 힐링명소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증도의 ‘한반도해송숲’이 서해를 테마로 한 12월 걷기 여행길 10선에 선정됐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이달에 걷기 좋은 걷기 여행길을 선정한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인 12월은 서해를 테마로 했다.

증도의 ‘한반도해송숲’은 10만 그루의 해송(곰솔)이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고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황금빛 일몰을 바라보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서정적이고도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걷기 좋은 여행길과 함께 신안의 천일염을 이용한 태평염전 ‘소금동굴 힐링체험’은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이색체험으로 아토피와 기관지 치유에 좋으며,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해수테라피(해수찜)’는 증도의 청정바닷물을 데워 유황석과 아로마, 약초를 넣어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전남 신안군 증도의 몽골텐트촌.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전남 신안군 증도의 몽골텐트촌.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안군 관계자는 “증도 한반도해송숲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천년의 숲 부문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전남도 대표 관광 상품인 ‘해도림’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사시사철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한국 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서 매년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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