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전기요금이 6일부터 평균 4.9% 인상됩니다.
산업용 고압 요금이 6%로 가장 많이 오르고,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이 사용하는 저압 요금은 각각 3.9%씩 인상됩니다.
주택용과 교육, 농사용도 3% 안팎씩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도시 가구는 월평균 천2백 원, 산업체는 32만 7천 원 정도 전기요금 부담이 늘게 됩니다.
한전에 따르면 “연료비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은 10% 이상”이라며 국민에게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상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나 요금이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 15%나 오른 것입니다.
한전은 이번 인상이 여전히 원가 수준에 못 미친다며 올겨울 추가 인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지경부는 최근 경기 둔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전의 경영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