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수습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오전 11시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MBC 김재철 사장 투입 청와대 해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는 김재철 MBC 사장 선임에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폭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조 관계자들과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의 언론장악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영하 | 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위원장 ) “과거 군사정권 그 어느 시절에도 이처럼 명백히 청와대 방송이 MBC였다고 나온 적 없습니다. 지난 2년간 왜 정권의 정책을 비판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전 이사장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어 전국노조는 청와대에 낙하산 사장 퇴출과 해직 언론인 복직, 방송장악에 대한 사과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대해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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