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새롬 기자]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이 오늘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 관련 단체, 국가 주요인사, 사회 각계 대표 등 약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대통령)
“이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살아생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기념공연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의 갈라 공연과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대합창곡 ‘아름다운 나라’가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