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받던 에이스저축은행 김학헌 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회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호텔 11층 객실에서 자해 후 객실 천장 화재감지기에 넥타이를 묶고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객실에서는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또한 김 회장 조카의 사무실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에이스 저축은행은 경기도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건설 사업과 관련해 6900여억 원을 불법대출해준 혐의로 합동수사단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영상취재:김새롬 김미라 남선경/편집:남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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