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8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야쿠르트아줌마, 자원봉사자, 세계김치연구소 등 약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김장에는 배추 200톤, 양념 70톤이 사용됐으며 이날 만든 김치는 5톤 차량 기준 54대 분량입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부산 지역 야쿠르트아줌마들에 의해 시작되어 2004년에는 수도권 2005년부터는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2008년에는 5만 8,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한국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식전행사로 한국야쿠르트와 서울시, 사랑의 열매가 진행한 ‘희망드림 캠페인 저금통 개봉식’이 열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과 서울시 산하기관 직원들이 모은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사랑의 열매에 기부됐으며, 야쿠르트아줌마가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보훈대상자 등 2만 5천여 가구에 직접 전달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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