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산하 종교특별위원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종교 간 상생과 문화 교류를 위한 범종교인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종교특별위원회 1주년을 맞이하여 다문화 다종교 사회를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자 개최한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달 총재, 이춘섭 위원장을 비롯한 기독교 연합회장 이기철 목사, 대한호국불교 소림선종 총무원장 연화스님, 신천지예수교 채현욱 총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 등 한국 종교계 인사 및 연맹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은 축사에서 “다종교 사회에서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서로 간에 사랑과 존중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문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참된 자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행사 순서 중 4개 종단의 대표들이 대표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을 대신해 종단 대표기도를 한 채현욱 총무는 기도에 앞서 “일부 목사들이 말씀을 통한 한 영혼의 구원보다는 도덕적·신앙적으로 본이 안 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를 회개하고 다시 거듭나야 한다. 우리 교단 또한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 종교인들이 사랑과 용서와 축복으로 하나 돼 우리나라가 문화와 종교선진국이자 종교 종주국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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