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효영 기자]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풍동의 한 전 총리 자택 인근 도로에서 정치자금 전달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현장검증은 '한만호(50) 전 한신건영 대표가 이곳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 는 검찰 측 주장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서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측 변호인과 검찰 측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법원은 한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을 내달 19일에 열기로 했으며 최종 선고공판은 결심공판 이후 2주에서 한 달 정도 지난 10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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