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한 운명, 기막힌 죽음을 맞이한 단종은 죽어서도 외로이 동강에 띄워졌다. 누구든지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자는 멸족한다는 세조의 어명이 두려워 아무도 그 시신을 거두지 못했던 것. 그때 호장 엄홍도가 “옳은 일을 하다 받는 벌은 달게 받겠다”며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모신 곳이 장릉이다. (생략) (고품격 문화 월간지 '글마루' 8월호를 확인하세요) (글: 이승연, 사진: 최성애, 영상취재/편집: 손성환)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