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진현 기자] 28일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KBS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막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했습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 개회 30분 전부터 회의실을 점거해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회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을 표결 처리하려는데 맞서 이날 회의가 자동 산회되는 자정까지 문방위 회의장을 점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 민주당 원내대표) “지금까지 저희 원내대표단에 전해진 한나라당의 입장은 오늘 중에 날치기 처리를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문방위 위원회에 열두시까지, 자동 산회될 때까지 문방위를 지켜내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자정까지 의원들이 3개조로 나뉘어 문방위 회의장을 점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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