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새롬 기자] 한나라당이 반값 등록금 정책안 확정에 앞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자로는 한림대 총장, 한양대 교수, 국민대 교수, 인하대 총학생회장, 전남대 총학생회장, 덕성여대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등록금 인하 문제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학생 측은 고등교육의 사회적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고지서상의 등록금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대학 측은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대학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사회적 차원의 지원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황우여 원내대표는 “재정부담에 관한 부분은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교섭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강한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21일쯤 당정회의를 열어 등록금 정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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