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새롬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가 9일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개종교육의 피해를 호소하고 개종교육 근절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강피연은 불법 강제개종교육을 규탄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개종목사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피해자는 임신한 몸으로 잠도 못 자고 씻지도 못했던 개종교육 당시 끔찍한 상황을 떠올리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임은경 |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제가 그때 임신 6개월이었는데 8월 말이었습니다. 너무나 찌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회 사택에서 3일 동안 감금당했습니다. 제가 개종교육 받지 않겠다고 소리치면 가족들을 통해서 협박했고 폭언을 하게 만들었고… 아침 9시 반부터 밤 11시에서 12시까지 그렇게 (개종교육을)받았습니다. 강피연의 계속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진정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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