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진현 수습기자] 국회 독도영토수호 대책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에서 일본 독도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취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이 1905년까지 독도를 일본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 해줄 자료까지 준비됐습니다. (녹취: 박선영 | 자유선진당 의원) "'대일본국전도'라고 해서 1880년도에 일본 내무성 질의국, 현재 국토질의원에 해당합니다." "이 초판이 영상자료, 다시 말씀드려서 복사본만 공개가 됐는데 뒤에 보시는 것은 1883년도에 나온 개정판의 원본입니다." "여기 보시면 오끼섬 위에도 현재 독도와 울릉도, 에도막부시대는 울릉도를 죽도라, 독도를 송도라 불렀습니다." "그것이 전혀 없습니다. 아주 작은 섬들까지 다 표시를 했으면서도 저거는 대마도고 이거는 오끼섬인데 이 죽도하고 송도라고 하는 울릉도와 독도는 현재 없습니다. 이런 것들이 일본에서 공식 지도로 나왔을 뿐만 아니라 1821년도 '이도지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도는 사람의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의 김정호 같은 지도만 전문적으로 그렸던 사람인데, 이도가 그린 지도가 1821년도에 나왔는데 이 책은 2000년에 다시 나온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2000년도에 동경국립박물관에서 새로 펴낸 것을 보시면 오끼섬 까지만 있고 울릉도나 죽도가 전혀 없습니다." "1905년까지는 일본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명백한 증거가 2000년에 일본이 공식적으로 동경국립박물관에서 찍어내면서도 이 부분을 그대로 찍어냈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이 지금도 독도에 대해서 고유영토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구요." 독도특위는 조만간 독도를 방문,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독도 경비 및 관리 현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행위가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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