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후, 홍익한류문화로 세계를 품다' [인터뷰: 이상면 | 천지일보 사장] 우리의 역사를 우리의 것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또, 어느 것이 진짜고 가짜인지 판명이 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의 역사를 세계에 어떻게 알릴 것인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진서와 위서에 대한 것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것인지 이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부끄러운 역사는 좀 가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는 알리고 싶은 게 인간이다. 개인도 마찬가지 [인터뷰: 전보삼 | 한국박물관협회장] 특히 고대사 부분에 대한 연구학자가 상당히 숫자가 제가 알기로는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의 정체성 문제를 위해서라도 국가가 전문인력을 많이 양성을 해야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 200년 역사밖에 안 돼도, 미국이 200년 역사를 가지고 굉장히 그것을 강조하고 있고 또 그 역사를 가지고 자기네들이 오늘을 지탱해 가는 힘을 거기서 얻고 있어요.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서 이런 연구하는 인프라가 확대가 되는 이런 단계로 가야지만 이 문제도 어떤 해결을 할 수가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인터뷰: 이상면 | 천지일보 사장] 지금 우리나라는 강국이 되어가고 있어요. 뿌리가 계속 혼미한 상태에 있어요. 이것을 현실적으로 직시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고 있다는 우리의 위정자들을 비롯해서 전문학자들이라든가 이러 분들의 의식을 정말로 꼬집고 지적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기초 없는 집과 똑같다. [인터뷰: 김종규 |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조심해야 될 것이라고 하면 국수주의로 빠져버리면 자기 것만 최고라고 자기 것만 내세우다 보면 이웃하고 멀어지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더 겸손해야 합니다. [인터뷰: 전보삼 | 한국박물관협회장] 중국은 황하문명 중심으로 많이 전개했는데 북방민족에 대한 역사를 전부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황산문화 박물관도 만들고 황산문화는 고조선의 문화와 똑같은 거예요. 이런 것을 완전 중국화 작업하는 것을 보고 대단히 놀랬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가지고 우리 역사 문화에 대해서 강화하고 또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우리 문화의 올곧은 이해와 폭을 넓혀서 민족적인 자긍심을 회복해야 하는데 너무 침수공대 하면 곤란하지만 그러나 정확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시민차원에서 또 국가적차원에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뷰: 김종규 |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최근에 아시다시피 이태진 교수가 당당하게 동경대 학생에게 앞에 가서 우리 특히 근대사 대한제국의 관계에 대해서 을사늑약 을사조약이 아니고 등 가짜 도장도 가짜라는 것을 다 밝히잖아요. 결국 우리 실력을 쌓아가야 해요. 실력을 쌓아가면 자연스럽게 된다고 봅니다. 세상에 어떤 나라가 국사교육을 선택이니 이런 소리를 하는 건지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인터뷰: 이상면 | 천지일보 사장] 이즈음에서 우리가 생각해야하는 한류는 지금까지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이런 것에 한류에서 춤을 추고 좋아할 것이 아니고 우리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그 정신과 사상과 혼을 우리부터 바로 깨닫고 알아서 이것을 흘려보내는 것이 오늘날의 진정한 한류다. [인터뷰: 전보삼 | 한국박물관협회장] (한류가 계속) 머물러 있느냐 그건 아니에요. 자꾸 발전해 나가요. 결국은 문화의 정서로 돌아옵니다.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의 시가 있는데 님의 침묵을 서양 사람들이 어떻게 번역했는가. 님이라는 것은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하나의 용어예요. 이것을 서양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 처음에는 The Silence of Love 했어요. Love 말도 안 돼죠. 처음부터 이건 말이 안 돼 해 버리면 그 사람들은 접근도 못 해요. Love라고 생각했어? 자꾸 자꾸 읽어보면서 이 Love를 가지고는 부족하구나. 자기들 스스로가 느끼고 거기다 한 단계 더 진화하니까 Love's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자꾸 읽어 보니까 그 감정이 안 사니까. Lover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가지고도 해결이 안 된다. 자꾸 오리지널하는 쪽에 들어가다 보니까. 그 사람들이 나중에는 이거 다 아니야. 그건 그냥 nim 이라고 해야겠어라고 돌아오더라고요. 님이라고 해야겠다고 하면서 그 님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에 대해서 한국 사람이 이걸 어떻게 정의하느냐 것을 이야기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 쭉 설명하니까. 그 책에 nim 해놓고 그게 5페이지에 해설이 붙었어요. 이게 세계화다는 것이다. 세계화란 뭐냐. 우리 것을 세계적인 보편 가치화시켜 주는 것이죠. 우리 것은 우리 특수성의 논리예요. 우리 것은. 그러나 다른 외국은 다른 특수성이 있잖아요. 특수성이 교류해 가면서 보편성으로 확대될 때 그게 세계화라고요. 우리가 없애는 게 아니다. 님은 세계화가 되었어요. 지금 퓨전 한류가 왔다 갔다 하는데 너무 걱정할 것 없다. 단, 우리가 이런 문제에서 우리 스스로가 그 본질을 잃어버리면 안 돼요. [인터뷰: 김종규 |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저는 환수와 더불어서 잘 지키는 운동도 그리고 새로운 문화재를 창조해 내는 데에도 우리 국민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인터뷰: 이상면 | 천지일보 사장] 홍익이라는 말 세상을 이롭게 한다. 즉 노르베르트 베버 독일 신부가 발견한 것이 뭐냐하면 발견한 것이 이 나라의 것이 아니다라는 것. 인류를 필요한 모든 자산이 바로 이 민족에게 있다는 것을 그 사람은 종교인이다 보니까 영적인 안목으로 간파를 했겠죠. 그것을 지켜서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금 깨우치는 그러한 것이 되었다는 그러한 인식을 해 볼 때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우리의 것이 아니고 결국 인류의 것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공감을 했으면 좋겠고, 비근한 예를 하나만 더 들어 들이면 이 한글이 우리의 한글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우리의 한글이라고만 생각을 해선 안 된다라는 것도 이 기회에 우리가 다시 공감해야 하는 이유가 찌아찌아 민족에게 한글이 보급이 되었지 않습니까. 근데 그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한글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 이 한글을 통해서 자기들이 끊여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와 문화를 다시 깨우치고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예요. 우리의 한글이라는 것이 우리의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인류의 자기의 그런 문화와 전통을 다 되살리고 보존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우리 한글이 제공을 했다 할 것 같으면 우리의 것이 우리의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인류의 모든 공동의 문화요. 우리가 지켜야 할 자산이요. 자원이라는 것을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대담자를 모시고 토의를 해 보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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