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전구간이 다음달 29일 개통됩니다. 2001년 4월 첫 삽을 뜬 인천공항철도는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인천공항(37.6km)에 이어 이번 2단계 구간인 서울역에서 김포공항(20.4km) 구간이 개통됨으로 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일반열차는 53분, 직통역차는 43분으로 1시간 이내에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요금은 모든역을 정차하는 일반열차는 5천300원, 직통열차는 1만3300원입니다. 이번 전구간 개통으로 역사는 기존 6개 역에서 서울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등 3개역이 신설됐으며 공덕역은 내년 12월에 완공됩니다 ■정형민(서울 강서구, 33세) 편하죠.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도 있고, 버스는 막히면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가 없는데 전철(공항철도)은 확실히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편한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철도는 다른 교통수단인 공항버스, 자가용,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이고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수하물 처리 설비가 설치돼 출국 및 탑승수속과 수화물의 항공기 탑재가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이근경(코레일 공항철도 서울역장)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 에서는 해외 여행객이 인천공항에서 해야 될 항공기 탑승수속, 출국심사, 수화물 탁송업무를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조만간 시속 180km의 고속열차를 투입해 직통열차의 운행시간을 기존 43분에서 28분까지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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