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기념관 준공 및 개관식
26일, 안중근의사 기념관
(인터뷰: 김양 | 국가보훈처장)
새 기념관은 정부예산뿐만 아니라 국민의 성금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국권을 회복하거든 고국에 뼈를 묻어 달라던 안 의사의 말씀은 아직도 받들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주변의 모든 나라와 힘을 합쳐 안 의사의 유해를 찾고 모셔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터뷰: 김영일 | 광복회장)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일본정부에 대해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해 성의 있는 태도를 다시 한 번 간절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난 8월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총리는 사과담화를 통해 일본의 식민지배는 국가와 문화를 빼앗고 민족의 자긍심의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인정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잔치에 머물 뿐 그 이후에 일본태도에는 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줄기찬 노고에도 계속 조사 진행중이라고 할뿐 아무런 협조를 하지 않은 일본의 행동은 결코 진심어린 자세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