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KT 등의 휴대폰 한글 자판인 '천지인, 나랏글'은 국제 표준화가 어렵다는 주장이 한국어정보학회 등의 학자들을 통해 제기됐었다. 최근 중국이 한글 입력 자판을 국제표준화 하겠다는 일명 '한글공정' 을 주장하면서 우리나라 휴대폰 한글 자판 관련 특허를 보유한 한 개인이 정부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같은 맥락으로 삼성전자와 KT는 휴대폰 한글 자판인 삼성전자의 '천지인'과 KT의 '나랏글'에 대한 특허권을 휴대폰 제조업체 등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정부에 전달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통해 휴대폰 한글 자판의 국제 표준 제정에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한국어정보학회 등의 기자회견에서는 '천지인'과 '나랏글'은 국제 표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당시 한국어정보학회 등이 발표한 내용을 천지TV 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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