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국내외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과 차세대 연출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0서울연극올림픽’이 24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사랑'을 주제로 총 13개국 48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축제에는 로버트 윌슨(미국), 스즈키 다다시 (일본)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출가를 비롯해 임영웅, 오태석, 손진책, 이윤택 등 국내 거장 연출가들이 초청됐습니다. 2006년 터키연극올림픽에 이어 올해 5번째를 맞은 서울연극올림픽은 워크숍 및 심포지엄을 통해 21세기 연극미학과 공연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동서양의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세계적 행사입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연극의 메카 대학로를 정점으로 한 ‘연극도시 서울, 대학로 연극 특구’ 선언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국내외 연극 거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7일까지 계속되는 서울연극올림픽은 서울을 세계적 공연 예술의 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지일보 김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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