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격(隔) 여덟 팔(八), 8단계만 거치면 서로 돕는다는 ‘격팔상생역침’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환자를 돌봤습니다. 사람도 한 다리 건너면 이웃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 몸도 서로 상생하게 돼 있고 이는 대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형찬 원장은 지난 2일 건강법 강의와 침 치료를 위해 어김없이 방과후학교 ‘푸른교실’을 찾았다. 그는 1년 동안 격주 금요일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을 보며 “보람보다 더 큰 것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며 “막상 일을 하다보면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더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임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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