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역 갈월동 인근 아파트 통합모델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방차 31대가 출동해 진압에 나섰지만 30여 분만에 건물이 무너졌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 20분경 서울역 갈월동 2-5번지 통합모델하우스(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에서 발생했다. 지붕 쪽에서부터 시커먼 연기가 나기 시작해 순식간에 타들어갔다. 화재로 인해 양식 철골조 목구조 지상 2층 1동 1953㎡의 부동산이 소실됐으며, 동산피해는 파악 중이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134명, 구청직원 4명, 경찰 6명, 기타인력 4명 등 총 148명의 인원이 갈월동 화재 현장에 출동했으며, 소방차 31대와 구청차량 2대, 경찰차량 2대, 기타차량 2대가 투입돼 이날 오전 11시 57분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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