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 신학대학원 및 총회신학원 3학년 116명이 집단으로 졸업 거부에 돌입했다.
이들은 “예장합동 총회 직영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총회신학원에 입학한 3학년 원우 116명은 이후로 기말고사 및 기말고사 대체 보고서 제출, 모든 모강 수업을 거부하며 또한 목회 준비세미나 참석을 거부한다. 이로써 최종 졸업을 거부한다”고 24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신대원 및 신학원 3학년 184명이 모인 자리에서 과반수인 116명이 졸업거부를 최종 결정했다. 이들은 졸업을 거부하는 이유로 현 총장의 체제 하에서는 근본적 개혁 신학의 정신을 배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정관 변경으로 인해 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예장 합동 총회 교단 직영 신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보고 “학습에 대한 의욕이 현저하게 저하됐고, 이는 결과적으로 학습권 침해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강수경 기자
ksk@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