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소금산에 건설중인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조감도.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출렁다리가 다음 달 완공될 예정으로 원주의 명소로 부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소금산 등산로 일대 100m 높이에 길이 200m의 암벽 봉우리를 연결하는 폭 1.5m에 출렁다리가 현수교로 건설되며 이와 함께 길이 10m의 스카이워크 전망대도 설치된다.

출렁다리는 지난 8월에 착공해 현재 삭도와 메인앵커 양성 등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와이어 연결과 프레임 설치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 달 중순쯤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50m 길며 섬강을 끼고 우뚝 서 있는 소금산 풍경을 지상 100m 높이에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주시는 물론 인근 간현관광지 A‧B‧C 블록의 상인들까지 고조되고 있다.

간현관광지는 아기자기한 소금산과 넓은 백사장을 비롯해 많은 마니아가 찾는 암벽 등반지 등의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피톤치드 캠핑장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숙박외식 업소도 20여 개나 들어서 있다.

하지만 간현 광광지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같은 시설도 좋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및 환경정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간현관광지 내 간현청소년수련원을 운영하는 김필제 대표는 "소금산 출렁다리가 생기면 관광 인프라 구축이 돼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변규성 시 경제문화국장은 “간현관광지 내 간현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한 20여 곳의 숙박시설과 관광지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뮤지엄산-레일바이크-출렁다리-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간현 일원의 관광코스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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