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이현준 예천군수가 제21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이 내년 예산으로 4054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24일 제21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금년보다 8.1% 늘었다”며 “행복한 복지예천을 열어가는 복지재원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 경쟁력 강화, 신청사 마무리 등 당면 현안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군의 채무를 올 연말까지 176억원으로 줄여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건전한 재정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가 밝힌 내년도 6대 군정 역점 시책은 ▲도청 신도시와 상생 발전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천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소득 작목 개발로 부자농촌 만들기 ▲문화예술이 살아 있고 편히 쉴 수 있는 관광예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행복한 복지예천 ▲소통과 화합의 열린 군정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다.

현재 진행 중인 군 청사 및 의회 청사 신축은 연말까지 마무리해 예천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 2월 중에 군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군정은 도청 신도시와 상생하는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고, 6차 산업과 연계한 소득 작목을 개발해 부자농촌을 만들어 행복한 복지예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정주환경을 확충하고, 문화·교육·여가 공간을 확대하며, 예천읍에 54억원의 사업비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영세소상공인 사업장 환경개선 자금 50%를 지원하고, 중앙시장과 상설시장의 시설물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정비한다.

예천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육상전지훈련은 올해 말까지 경북육상실내훈련장으로 마무리해 더 많은 전지훈련 선수들이 찾아 서민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40% 정도로 많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전체 예산의 16% 정도인 644억원을 투자해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장원벌을 확대 보급하고 로얄젤리 우수품종 대량증식, 식·약용곤충 생산 전문농업인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예천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관광지를 신도시 주민들에게 알려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용문사와 금당실 전통마을,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 일원, 백두대간 곤충생태원 주변을 체험관광지로 조성한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토록 기초연금을 확대하며, 노인사회활동 참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긍지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각종 교육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