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경북 안동시가 수능 후 졸업을 앞둔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18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3 청소년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수능 다음날인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간 19회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3청소년들이 사회라는 공동체 속에서 갖춰야 할 성품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서 시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리더십, 예비사회인을 위한 재테크 및 인성교육, 이미지메이킹, 메이크업 특강, 성격진단 등에 관심을 보여 다양한 주제를 갖고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한, 이번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험생으로서 스트레스를 많이 호소했는데 특강을 통해 정서적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초점을 뒀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고3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결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예비사회인으로서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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