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말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호재

[천지일보 동두천=이성애 기자] 2019년 말 개통 예정인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공사 관련 동두천시 건의사항을 반영한 실시계획 변경안을 최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해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당초 동두천시 창말건널목 인근지역이 도로가 지하도로 입체 교차하는 구조로 실시 설계됨으로써 지역단절, 교통 위험도 증가 등 이주대상 주민들의 불만이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이 이번에 해소된 것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그 동안 시청의 타당성 보고, 시의회 성명서발표, 지역주민 연명탄원 등을 전개했다”며 “설계의 문제점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해 착공 3년 만에 교량화 공사로 변경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창말구간이 교량화로 변경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공사비 60억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동두천시 창말지역은 미군부대 반환공여지 인근에 위치해 미군부대 이전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반환공여지 내 동양대학교가 유치되고, 이번 국토교통부의 전철공사 변경승인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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