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켈레톤 윤성빈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바야흐로 윤성빈의 시대다. 윤성빈이 월드컵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 세계 스켈레톤 정복기를 써나가고 있다.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34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모두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한 것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룬 대업이다.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성빈보다 무려 1초17 뒤져 6위에 머물렀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45초09)가, 라트비아의 토마스 두쿠르스(1분45초33)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다음 달 8일 독일에서 월드컵 4차 대회에 나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