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출처: 유아인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평론가 박우성이 유아인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박우성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아인과 '메갈짓', 메갈리아가 '메갈짓'을 할 수밖에 없는 계기를 숙고했다면 감히 '메갈짓'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 '메갈짓'의 계기에 '메갈짓'이라 비아냥거리는 한국남자들의 여성혐오가 있다”며 “원본 제공자들이, 거울에 반사된 원본 이미지를 비아냥거리는 건, 여러모로 웃긴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유아인이 ‘사랑’하자며 권하는 곳은, 짓밟힌 사회적 소수자를 자양분으로 삼는, 특히 여성을 때리고 강간하고 살인하는, 유아인류의 한국남자는 모르는, 몰라도 되는, 모른척 하는 ‘폭력’의 세계다”며 “유아인은 여성을 혐오하는 다수자의 오래된 역사와 대결하지 않는다. 대신, 그 불편 부당한 역사에 저항하는 소수자의 힘겨운 역사에 시비를 건다. 이제부터 그는 피해자를 이중삼중으로 짓밟으며 생존을 이어가는 가해자의 상징적 얼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발언들은 그동안 유아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며 했던 말을 인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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