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직접 보는 영상 시사회

[천지일보=박선혜 수습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안마도의 모습을 영상에 담은 다큐멘터리 ‘안마도’ 시사회를 오는 14일 현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기록물은 지난해 5차례의 현지조사를 통해 촬영한 것으로 안마도의 역사 유적 무형문화 생업활동 구비전승 개인생활사 등을 담고 있다.

안마도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법성포에서 약 36㎞ 떨어진 서해의 외딴섬으로, 영해 기선의 한 기점이 되는 섬이다.

특히 안마도는 조선초기부터 국영목장으로 운영됐던 섬으로 돌 울타리, 말 감시대 등 말 사육 관련 흔적과 연기를 피워 신호를 보내는 봉수대, 고려시대 석곽묘 등 다양한 유적들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 곳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에 따르면 이번 시사회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전통 해양문화 역사를 발굴·계승하며 현지주민에게 연구결과를 알려주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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