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670선을 되찾았다.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다우지수는 1만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4p(1.43%) 오른 1675.34를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167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1674.61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1681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를 보이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70%, 대만 가권지수는 1.64% 각각 오른 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서 0.38p(0.08%) 하락해 491.25를 나타냈다. 나로호 발사 실패로 우주항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등, 유로화 반등으로 전날보다 4.9원 내린 124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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