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가 2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캠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약 3억원을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우승 캠코 부사장, 김상형 캠코 노동조합 위원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 이사장, 허권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제공: 캠코)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2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서 캠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약 3억원을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라 공공·금융 노동자가 반납한 인센티브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목적에 활용하고자 지난 7일 공식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사용자를 대표해 공공상생연대기금 재단이사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금 출연금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청년 취업 지원 ▲노동자 및 자녀 장학금 등 지원 ▲정책·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 사회적 격차 해소 및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연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노동자와 사용자가 상생·협력해 설립된 이번 연대기금이 우리 사회의 공공가치 실현을 앞당기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캠코가 금융공공기관 중 최초로 노사간 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를 환수해 기금출연에 동참한 만큼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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