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청파무제 행사에서 학군단 후보생들이 예도무를 펼치고 있다.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한 해 활동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 열려
후보생 부모 초청해 화합의 시간 가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초의 여대 학군단인 숙명여대 ROTC가 올 한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축제의 무대를 개최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지난 2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학군단 행사 ‘청파무제(武祭)’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학군단 후보생들과 가족, 대학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한 청파무제는 지난 1년간 숙명여대 학군단이 거둔 성과를 보고하면서 학군단의 전통 계승 및 후보생 사기 진작, 정서함양과 단결심을 고취하고자 여는 연례행사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학군단 후보생들은 평소 군사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내어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였다.

예도무와 태권무같은 절도 넘치는 공연부터 노래, 힙합, 댄스 등을 선보이는 숙퍼스타K 등 다양한 순서를 마련해 신세대 후보생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장교의 길을 걷게 될 딸을 걱정했을 후보생들의 가족들도 이날 잔치에 초대돼 자녀들의 씩씩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녀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호흡을 맞추고, 후보생 단체생활이 어떤지 일상을 엿보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청파무제에는 강정애 총장을 비롯해 서재권 학군단장, 홍규덕 전 국방개혁실장(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보생들을 격려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최은진 학군단 훈육관은 “가족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학군단으로서 잘 성장하고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청파무제 행사에서 학군단 후보생들이 태권무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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