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응답도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18%
통합논의 국민·바른정당 지지도 ‘동반 하락’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률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도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18%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5%,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 2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전체 정당 지지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해 기존 지지층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늘어 또다시 대선 이후 최대치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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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sther@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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