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제작한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 길잡이’ 책자. (제공: 과천시)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과천시가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도시민박업에 필요한 길잡이 책자를 제작·배부했다.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자가 주택을 이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하는 업이다.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 길잡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책자는 관련 법령 등 제도소개, 민박업 운영방법과 기타 외국관광객 상대 도시 민박업 창업 노하우 등의 3개의 장으로 구분해 ‘도시 민박업 창업 성공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제1장 제도소개에는 도시민박업 등록 처리 및 심의 절차와 관련 법률을 실었으며 제2장 운영 방법에는 민박업 관리, 손님응대, 재무관리 등 민박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제3장에는 창업노하우, 운영성공 원인 분석,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해 도시 민박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과천시에는 관악산과 청계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추사박물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경마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소재하고 있어 과천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으나 과천에 머무르고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과천시는 시민들이 외국인 관광객 상대 도시 민박업을 창업하도록 안내하여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소규모 민박업은 요즘의 관광 트렌드인 개별관광 추세에 맞을 뿐 아니라 과천시는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 최대 방문지인 서울과 바로 인접해 있고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상대 소규모 민박업 창업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길잡이 책자는 과천시청 문화체육과, 각동 주민교육문화센터, 주요 관공서민원실에 비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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