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관내 11개 대학 총·학장들이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총·학장 건의사항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11개 대학 총·학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을 위한 논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10개 대학의 총·학장과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운영 방향,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과 시정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시와 지역대학 간 시정 각 분야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우수농산물 소비 협조, 대학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 개최, 책 읽는 도시 천안 조성을 위한 대학도서관과 협력, 청년 일자리 정책 네트워크를 위한 실무협의회 동참 협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참여와 홍보 등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5개 대학이 밀집된 안서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학인의 거리 사업을 설명하고 총·학장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대학 총·학장들도 대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데 공감을 표하고 지역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총장은 “총장들이 건의 사항을 해결해주고 시정에 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천안시정이 날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미 백석대학교 부총장은 “대학인의 거리를 조성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천안시가 대학 도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을 비롯해 육근열(연암대)·김기영(한기대)·신대철(호서대), 김수복(단국대)·정정미(백석대)·송기신(백석문화대)·양용준(상명대)·김승우(순천향대) 부총장, 김영춘(공주대) 학장 등 10명의 총·학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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