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학교 기계공학부 자동차연구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판교 제로시티 기업지원 허브에서 개최된 PAMS((Pangyo Autonomous Motor Show) 2017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에서 직접 제작한 ‘30kW급 자작 전기자동차’로 준우승(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제공: 숭실대학교)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기계공학부 자동차연구회(SSARA, 지도교수 : 유호선, 이진욱)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판교 제로시티 기업지원 허브에서 개최된 PAMS((Pangyo Autonomous Motor Show) 2017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에서 직접 제작한 ‘30kW급 자작 전기자동차’로 준우승(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생자동차연구회(AARK) 소속팀 중 특별초청팀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자작 전기차에 대한 검차 및 주행테스트(가속, 제동,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기술발표대회를 합쳐 총 1000점 만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자작 전기차량 설계 및 제작에 대한 공학적 근거와 차량의 상품성을 발표 자료로 준비해 대회 기간 내 발표 평가하는 방식이 진행됐다.

자동차연구회를 지도하고 있는 이진욱 숭실대 교수(기계공학과)는 “SSARA의 전기자동차 경우 2014년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의 전기자동차(EV) 부문에 첫 출전해 2위(도전상)를 수상하고 2015년 서울국제모터쇼 초청 전시(전시 모델명 : SSARA EV-MAX) 등 그동안 꾸준히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업과 대회 출전 준비를 병행하느라 함께 고생한 SSARA 소속의 모든 학생들 그리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직접 대회 참가하여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참여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숭실대 자동차연구회(SSARA)는 2003년 제8회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종합 3위 입상을 시작으로 2007-2009년 AARK F-125 정규대회 종합 2위, 2010년 KSAE 정규대회 신기술부문 1위 등 각종 수상이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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