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카카오뱅크 수납대행 가능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과 카카오뱅크를 통해 12월 1일부터 서울시 세입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서울시 세입금(지방세, 세외수입 등)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4000만건(20조원)이며, 이 중 인터넷을 이용한 세입금 납부는 2600만건(11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가 추세다.

그 동안 서울시 세입금(지방세, 세외수입 등) 수납은 KB, 신한, 하나, 농협, 우체국 등 22개 시중은행과 삼성, 롯데, 현대 등 13개 카드사만 가능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케이뱅크은행과 카카오뱅크는 대면창구 없이 인터넷으로만 운영하는 곳으로 각각 4월과 7월에 설립됐으며,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인터넷은행을 통해 서울시 세입금을 납부하려면 서울시 인터넷납부시스템에 접속해 납부대상을 조회한 후 케이뱅크은행 또는 카카오뱅크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케이뱅크은행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서울시 세입금(지방세, 세외수입 등)을 조회·납부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에서는 스마트폰 앱 납부 서비스를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조조익 서울시 세무과장은 “서울시민의 납부 편의를 위해 은행, 카드사가 신설되면 신속하게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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